"착한 전기차 나왔다"…성능 좋아졌는데 가격 동결한 '이 車'

입력 2024-03-04 08:30   수정 2024-03-04 10:40

아이오닉5가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더 길어지고 상품성이 강화돼 새롭게 출시됐다.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5'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신차는 2021년 아이오닉5 출시 이후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배터리 성능 향상에 따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가 길어졌고, 전작 대비 상품성이 개선됐음에도 불구하고 전 트림 가격이 동결된 점이 특징이다.


더 뉴 아이오닉5의 배터리는 77.4kWh에서 84kWh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RWD 모델 기준)는 458㎞에서 485㎞로 27㎞ 늘어났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지만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350kW급 초급속 충전시 18분 이내 배터리 용량의 80%(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더 뉴 아이오닉5는 차속과 노면 상태에 따라 타이어에 다르게 전달되는 주파수를 활용해 노면에서 진동을 완화하는 기술을 적용해 주행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또 차체 하부, 후륜 휠 하우스 등 주요 부위의 강성을 강화했으며 모터 소음 제어를 최적화하고 후륜 모터의 흡차음 면적을 넓혔다.


이 밖에도 측면 충돌 안전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B필러와 전·뒷좌석 도어의 강성을 보강하고, 2열 측면 에어백을 추가한 8에어백 시스템을 적용해 우수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디자인은 전·후면 범퍼에 새롭게 디자인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와이드한 느낌을 강조했으며 전면부의 가니쉬 히든 라이팅에 두 줄의 세로선을 연달아 배치한 그래픽을 적용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사이드미러에 형상을 둥글게 다듬고 전체 크기를 줄여 접었을 때 돌출량을 줄였고 뒷유리에 리어 와이퍼를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더 뉴 아이오닉5와 함께 N라인도 새롭게 추가된다. N라인은 △N라인 전용 전·후면 범퍼 △차체 색상 사이드 가니쉬 및 클래딩 △N 라인 엠블럼 △블랙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N 라인 전용 20인치 알로이 휠 △N 라인 전용 가니쉬 히든 라이팅 등이 적용됐다.

더 뉴 아이오닉5의 판매 가격은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기준 롱레인지 모델 △E-Lite 524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10만 원 △프레스티지 5885만 원이다.

2024 코나 일렉트릭, 아이오닉6 블랙에디션 등 출시
현대차는 더 뉴 아이오닉5 출시와 더불어 '2024 코나 일렉트릭'과 '2024 아이오닉 6 블랙 에디션'을 함께 출시했다.

현대차는 2024 코나 일렉트릭에 새로운 엔트리 트림인 '모던 플러스'를 신설했다. 또 충전 개선을 통해 급속충전(10→80%) 시간이 43→39분으로 단축됐다. 이 밖에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한 2024 코나 일렉트릭 N라인 모델을 신규 운영한다.

신형 코나는 전작 대비 가격이 낮아졌다. 전기차 세제 혜택 후 가격 기준으로 스탠다드 △프리미엄 4352만원, 롱레인지 △모던 플러스 4566만원 △프리미엄 4652만원 △인스퍼레이션 4992만원이다.


2024 아이오닉6 블랙 에디션은 블랙 색상의 20인치 매트 휠, 전·후면 범퍼 하단 몰딩, 사이드 실 몰딩,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전면 매트 엠블럼 등이 적용됐다. 블랙 에디션은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트림부터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는 블랙 에디션 출시에 맞춰 2024 아이오닉 6의 가격을 인하했다. 전기차 세제 혜택 가격 기준으로 스탠다드 △익스클루시브 5000만원, 롱레인지 △E-Lite 5060만 원 △익스클루시브 5405만원 △익스클루시브 플러스 5575만원 △프레스티지 5935만원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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